보은군 직원이 군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직원이 군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옥천, 영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은만이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보은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유입 차단을 통한 청정지역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직업소개소 21곳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발열체크 실시, 시외버스 터미널 발열 감시, 해외 입국자 및 접촉자 133명 자가격리 관리, 전 군민 대상 마스크 및 손소독제 공급, 매주 금요일 전 군민 일제 방역, 기업과 다중이용시설 체온계 배부,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항균필름 부착,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속리산 관광객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왔다.

또 수도권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옥천, 영동 등 인접 지역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터미널 발열 검사와 군 청사 출입자 발열 검사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최근 주말에는 하루에 1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속리산은 관광객으로 넘치고 있다"면서 "이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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