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중기부, 올해 40개사 선정 20일부터 접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공고를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40개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사를 선정, 육성할 계획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녹색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대기 ▶자원순환 ▶생물 ▶스마트 물 ▶수열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중기부는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인증 범위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사업화하고자 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각 부처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ecoplus.keiti.re.kr)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받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은 전 세계적인 실물 경기 침체에도 매년 4% 내외로 성장 중이며, 미국 환경컨설팅·연구기관인 이비아이(EBI)에 따르면 세계 녹색산업 시장은 1조2천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시장의 약 3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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