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 특수학교 설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 3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택지개발지구에 청주 특수학교 개교를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9천400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1천744㎡)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교실, 도서실, 심리안정실, 치료지원실, 시청각실 등이 갖춰진다. 학생들이 생태 관찰이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설계를 마친 뒤 시공업체를 선정,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주 특수학교는 청주의 또 다른 특수학교인 혜원학교의 유치원과 초등과정을 옮겨와 총 27학급(학생 150여명) 규모로 신설된다.

혜원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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