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이병대)는 17일 환경정화 활동으로 코로나로 교류가 단절된 마을과의 소통을 실천했다.

이날 3시~4시까지 약 한 시간가량 학교 일대 골목길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는데, 인근 초등학교 주변과 도로, 골목길 구석까지 전체 학생들이 역할을 분담해 깨끗하게 정리했다.

환경정화 활동중에는 전국에서 모여 학교가 속한 지역의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 중 도시에서 온 학생들은 시골 골목길의 정겨운 여름 풍경에 탄성을 내지르기도 했는데 임다빈(1학년)은 "우와, 도라지꽃이 이렇게 피어요?"라며 텃밭에서 한창 꽃이 예쁜 도라지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코로나로 외출이 적어져서인지 평소보다 쓰레기의 양은 많지 않아 짧은 시간에 봉사활동을 마쳤으며, 처음 걸어본 학교 근처 골목길 풍경에 대해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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