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행복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선택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LH(사장 변창흠)는 세종시와 함께 행복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LH와 함께하는 행복도시 투어'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도시 건설사업에 대해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LH가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세종시가 기존 '세종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양 기관이 협업하며 마련됐다.

투어 테마로는 도시·건축 전공 대학생이나 전문가 집단을 위한 ▶살아있는 도시건축 교과서 투어 ▶행복도시 실수요 고객층을 위한 '행복도시 둘러보기' ▶일반인 및 관광객을 위한 '힐링더하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20명이 모이면 요일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이용요금은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식사비 본인부담)이다.

아울러 LH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어 중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미준수하는 경우에는 탑승을 제한할 방침이다.

자세한 코스 확인 및 사전 예약 접수는 '세종시티투어' 홈페이지(http://sejongcitytour.or.kr)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투어 운영기관인 세종시 관광협회(044-867-6919)로 문의하면 된다.

임동희 LH 세종특별본부장은 "행복도시 투어가 다양한 국민들이 행복도시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며, "LH는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등 선도적인 도시모델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LH와 앞으로도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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