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충북형 디지털·그린·산업혁신 뉴딜사업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충북형 디지털·그린·산업혁신 뉴딜사업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충북형 디지털·그린·산업혁신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모두 2천71억원을 들여 디지털 분야 4개, 그린 분야 3개, 산업혁신 분야 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 분야 사업은 ICT 기반 진단기기 개발을 통한 디지털병원 시범 모델사업(7억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개발 플랫폼 구축(100억5천만원), 중부권 최고의 VR·AR 테마파크 조성(350억원), 농공단지 스마트화(96억6천만)이다.

그린 분야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파워팩 평가인증 기반 구축(260억2천만원), 충북형 청정연료 생산기지 기반 구축(340억원), 태양광 ESS 융복합 제조검증 기반 구축(170억4천만원)이 추진된다.

산업혁신 분야로는 글로벌 사이언스아카데미 빌리지 조성(366억원), 미래유망사업 선점 기반 구축(180억원), 유망벤처·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및 창업 지원(200억2천만원) 등이다.

특히 한국판 뉴딜정책(정부 3차 추경) 중 충북 디지털뉴딜·그린뉴딜 등과 관련한 31개 사업 1천199억원이 포함되면 이번 뉴딜사업에 모두 3천270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예산은 ▶디지털뉴딜 분야 3개 사업 119억원 ▶그린뉴딜 분야 6개 사업 244억원 ▶고용안전망 확충분야 22개사업 836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뉴딜사업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 및 역동성을 촉진·확산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 관련 예산뿐만 아니라 4천692억원 규모의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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