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오는 24일 소셜벤처 창업플랫폼인 '대전창업허브'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전창업허브는 민선 7기 약속사업인 2천개 스타트업 육성과 중앙로일원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옛 충남도청사 신관동에 6천104㎡ 규모로 마련됐다.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투자연계 등 기술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부권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가 구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전문랩 운영을 맡아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분야별 기술지원 멘토링과 컨설팅 등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주도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 집중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4층 기업 연구공간에는 유망 창업기업 선정된 17팀이 입주했다.

시는 중앙로 일원 원도심을 대전창업허브(창업플랫폼)와 대전소셜벤처캠퍼스(창업보육센터), 디스테이션(창업성장센터), 대동 지식산업센터로 이어지는 창업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진나해 5월 대흥동 대전소셜벤처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선화동에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디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했다.

이밖에 대흥동에는 2023년까지 창업지원주택 150가구 건립해 창업자를 위한 정주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전국에서 창업자가 몰려드는 스타트업 혁신성장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투자할 계획"이라며 "창업 환경 개선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