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꿈, 끼 진로 탐색을 위한 미술공예 체험학습 '도자기 만들기'를 실시했다.

초등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석송초로 '금강아트센터' 소속 강사가 찾아와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학년별로 진행된 미술공예 체험학습은 계룡산 청화백자로 유명한 공주의 전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흙에 대한 성질과 도자기가 되는 과정 등을 듣고 직접 흙을 조물조물 만지며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멋진 컵, 그릇 등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를 그늘에서 말린 후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굽는 과정은 시간관계상 설명으로 들었으며 센터의 가마에서 구워와 완성 작품은 학교에 전시한 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김단(3년)이 학생은 "흙의 부드러운 감촉이 신기했고, 내가 만든 그릇을 빨리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돈서 교장은 "미술공예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예술적 소양과 따뜻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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