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8일간 무관중 경기… 전국 최대 규모 101개 팀 참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제75회 전국 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제천체육관 및 5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 주최, 제천시 배구협회(회장 이건희)주관 아래 23∼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93개 팀, 일반 8개 팀 등 총 101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회식은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외부인 출입도 엄격히 통제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엄격한 자체 감염관리를 이행한 엘리트 팀 만 참가했으며, 선수 및 임원진도 대회 2주 전부터 1일 건강상태에 대한 문진표를 제출했다.

23∼27일까지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28일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30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여 건의 전국 대회가 취소 및 연기됐다"며"앞으로 참가팀 별로 엄격한 자체 감염관리를 확인한 뒤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제천시 배구협회장은 "당초 23일부터 6일간 대회를 치르려 했으나, 예상외로 많은 팀이 참가해 대회기간이 이틀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제천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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