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은 21일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충청권 지역구 의원 중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 것은 김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권력개혁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20년 묵은 숙제인 검찰·법원·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일자리 안전망,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등 3대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을 합의해 나가도록 국회를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정청이 한마음이 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부만의 정당이 아닌 당원·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더 민주적인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며 "당원과 국민을 두려워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여성 1명 포함,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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