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Post-코로나,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추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관내 248개 행정마을별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로 주민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 및 고용창출이 많은 주민숙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부양하는게 주요 복안이다.

군에 따르면 각 읍·면에서 주민협의를 통해 추천된 사업에 대해 군의 1차 적격성 검토와 충북도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255건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긴급한 사안임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가드레일 공사 및 마을안길 보수 등 77건, 농로 및 배수로 정비공사 69건, 하천 정비 16건, 마을쉼터 정비 및 운동기구 설치공사 27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정비공사 36건, 기타(cctv, 마을방송, 벽화 등) 30건 등이며 총 4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 가운데 민간자본 보조사업은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예비비에서 충당할 계획으로 지난 3일 산업경제국장 주재로 이에 대한 예산집행 계획 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기발주에 박차를 가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공사 진행으로 인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안에 모든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등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하는 44건의 사업은 예비비를 사용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소규모 공사 등 군 직접시행사업 211건은 설계 후 9월 초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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