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96개소에 대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화상영관·숙박시설·신종 다중이용업소 등 여름 휴가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조사에서는 불량업소 34개소가 적발됐다.

적발내용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및 설치 행위 ▶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자동화재탐설비 전원 및 경종 차단 여부 미비 등이다.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전원차단 등 중대위반 사항은 없었다.

소방은 경미한 불량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조치명령과 기관통보(조치명령 33개소, 기관통보 1개소)를 내렸다.

김연상 본부장은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전원차단 등 고질적 안전무시 행태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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