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청사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청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동부·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이 학교 운동부 폭력 예방을 위해 계도 활동과 현장 점검에 나선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운동부 육성학교 59개교 80개 운동부에 대해 1대1 면담과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운동부 내 폭행 및 (성)폭력 가혹 행위 피해 여부를 비롯해 고질적인 선·후배간 강압적 내부문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하계강화훈련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언어폭력과 가혹행위 등 운동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및 시교육청선수고충처리센터, 스포츠인권(1331), 학교폭력(117), 아동학대(1391) 신고방법 안내 등 대처방안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0일 학교 운동부 지도교사(68)와 운동부 코치(7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청렴에 관한 서한문과 문자메시지 138건을 발송했다.

스포츠 분야의 4대 비위(금품수수, 폭력, 성폭력, 성적·승부조작)를 예방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동기유발을 명목으로 운동과 폭력이 공존할 수는 없다"며 "배려와 공감이 있는 학교운동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예방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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