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치료병원을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김병우 도교육감(오른쪽)과 송재승 한국병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치료병원을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김병우 도교육감(오른쪽)과 송재승 한국병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상담과 치료 등을 돕기 위해 전담치료병원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청주 한국병원, 제천 명지병원, 옥천 성모병원, 충주 건국대학병원을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치료병원으로 지정했다.

이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1인당 100만원 내에서 입원비, 상담·치료비, 상해비, 진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시·군 교육지원청의 위센터와 연계해 학교 부적응 학생이 위센터가 지정한 자문의로부터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담치료병원 운영 등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를 본 학생을 보호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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