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학생들이 충남 보령 은행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대 제공
충북대 학생들이 충남 보령 은행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충북대 학생 27명은 29~30일 1박 2일 동안 충남 보령시 은행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는 코로나 사태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안전한 봉사를 위해 사전에 건강상태 조사지를 작성하고, 발열 여부 확인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학생들은 이날 한국농어촌자원봉사개발원장이 진행하는 자원봉사 교육을 들은 후 은행마을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 마을 내 꽃길 가꾸기, 고추따기, 풀뽑기 등을 도왔다.

김지한 총학생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충북을 대표하는 충북대학교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