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 치매안심센터는 3일부터 치매환자 돌봄지원사업인‘재능나눔 감동더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능나눔 감동더함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환자에게는 접근성이 좋고 익숙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민·관이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1일 치매어르신의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자원봉사자 21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노인대상 교육 자격증(실버인지놀이지도사, 노인심리미술상담사, 노인통합교육지도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인이 한 팀을 이뤄 5명 내외의 치매환자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1회 1시간으로 뇌신경 체조, 색칠공부, 종이접기, 점토놀이 등 뇌운동 및 소근육 강화를 통한 반복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소그룹 교육과 개별 가정방문교육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프로그램 진행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관련 사업을 제공해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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