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내양TV'를 통해 대학찰옥수수·감물 감자 '홍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판촉에 분주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각종 SNS 매체와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국민안내양TV'를 통한 괴산 대학찰옥수수, 감물 감자 홍보다.

'국민안내양TV'는 어르신들의 BTS라고 불리는 가수 김정연 씨가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농어촌을 돌며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농가의 소득 창출을 돕고 지역민들의 시름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국민안내양TV-괴산군편에서는 김정연 씨와 동료 가수 윤태규 씨가 손을 잡고 괴산군을 방문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괴산 대학찰옥수수와 감물 감자를 맛보며 두 콤비의 입담으로 맛깔난 평가를 이어간다.

올해 괴산군은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온 전통의 감물 감자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감자 직판장을 열었다. 축제 분위기가 사라져 주민들이 아쉬워하던 때에 국민안내양TV 등 SNS를 통한 홍보가 이어져 농가의 숨통이 틔었다는 후문이다.

8월 초 현재 출하가 한창인 대학찰옥수수 판매에도 전통적인 유통경로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홍보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마사와 황토가 적절히 조화된 감물면의 토질이 명품 감물 감자의 비결이고, 괴산 대학찰옥수수 역시 타 지역에서 찾을 수 없는 순도 높은 옥수수를 키워내는 것이 그 맛의 비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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