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행복교육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안전하고 교육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생거진천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초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진천읍의 그린공방에서 부모와 자녀가 짝을 이뤄 참여하는 마을학교 프로그램 '자연톡톡 감성톡톡'이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자연놀이, 화분 만들기, 야생화 가꾸기, 마른 꽃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 진천의 풍부한 문화예술인프라를 활용, 친환경 감성을 길러주는 체험활동이다.

또한 이월면 행정복지센터 작은도서관에서 매일 청소년을 위한 돌봄 쉼터 '느티나무'가 열린다.

'느티나무'는 하교시간 이후 청소년들이 시간을 보낼 만한 장소가 없었던 이월면에 마을과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심하여 청소년을 돌보기 위해 만들고 운영중인 행복교육지구 프로그램이다.

느티나무를 운영중인 마을교육활동가 장대형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채 시작했지만 지금은 우려와 달리 아이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면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각종 마을 단체들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찾아오는 곳이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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