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는 충북 북부를 비롯해 곳곳에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장비 투입으로 조기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침수피해 현장에서의 지원 요청시 상수차, 덤프, 굴삭기 등 장비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충북건설기계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건협 충북도회는 2017년 수해발생시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장비 및 인력 지원은 물론 수재의연금 1억 3천만원을 충북도에 기탁한 바 있으며 지난 3일 오후에도 미호천에 합류하는 병천천이 범람위기로 옥산중학교에 피신중에 있는 주민들에게 이불 60여개(700만원 상당)를 긴급히 마련해 지원했다.

협회 관계자는 "충북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내린 물폭탄으로 충주, 제천, 단양 등 북부지역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여기에 비가 추가로 예상되면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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