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지역위원장들은 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북부권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변재일·정정순·이장섭·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경욱·이후삼·곽상언 지역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규모 재난 상황에 지자체의 대응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신속한 수해 복구와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충주·제천·음성·단양 등 충북 북부권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속에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배정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일부터 이어진 예상치 못한 폭우로 특히 충북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4일 오전 7시 기준 사망 4명, 실종 9명이 발생했고 284세대 5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498개소와 주택침수, 농경지, 축산, 수산 등 사유시설 354개소가 매몰되거나 유실됐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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