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서원대학교가 VR게임·교육 선도업체 (주)예쉬컴퍼니와 함께 XR(확장현실) 분야 산업육성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측은 지난해 9월 XR분야 인재양성 협약을 시작으로 5G 시대 실감콘텐츠 개발, 산·학 네트워크 조성 및 XR 교육과정 개발,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관련 사업 유치를 위해 산학공동연구소도 설치해 상호의 인프라 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예쉬컴퍼니는 서원대 융복합기술관에 4천만원 상당의 VR 체험기기 및 콘텐츠를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서원대는 XR 분야와 차세대 미디어 분야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멀티미디어학과를 멀티미디어학부(웹·모바일전공, 영상크리에이티브전공)로 개편하고 정원을 확대했다.

또한 청주시 수동에 융복합기술관(지상 4층·지하 1층, 3천90㎡)을 신축하고, 360도 3D 입체스캐너, 홀로그램 Test BED시스템, 3D프린터·핸드스캐너, 레이저커팅기 등의 기자재와 이를 활용할 S·W를 구비해 4차 산업의 신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원대 최흥렬 문화기술사업단장은 "ICT 기반 핵심기술의 집합체인 XR 사업의 H·W, S·W, 콘텐츠, 운영 노하우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적 수행능력을 갖춘 예쉬컴퍼니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실력을 키우고, 학생들이 5G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을 배우고 지식 함양을 넘어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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