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54명 바이오 참석…1천500만불 실적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은 국제인삼교역전이 1천500만불의 무역성과를 넘기면서 고려인삼이 해외시장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25회 금산인삼축제 기간 중에 열린 국제인삼교역전에 동남아, 유럽, 미국 등 15개국 54명의 바이어가 다녀가 교역상담결과 총 1천502만3천달러(계약액 542만달러, 상담액 958만달러, 샘플구입 2만달러)의 성과를 얻었다.

올 상반기 인삼수출액이 3천317만 달러(농수산물유통공사 집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인삼교역전의 성과는 놀랄만한 수치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56억원이 넘는다.

이 같은 결과는 인삼교역전 개최이후 처음 1천만 달러를 넘어섰던 2002년보다 50%, 교역전 첫해인 1999년 52만달러에 비하면 무려 30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국제인삼교역전의 성공배경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와의 윈윈(WIN-WIN)전략이 주효했고 한남대학교 TI사업단(무역전문)을 통해 우량인삼바이어를 초정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

해외 바이어들은 유럽의 경우 원삼보다 가공품 위주의 상담에 적극성을 보였고 일본은 홍삼주, 삼계탕, 인삼비누, 미국은 드링크류와 농축액에 관심을 나타내는 등 자국의소비수요를 겨냥해 다른 반응을 보였다.

또 대만과 베트남은 뿌리삼을 원료로 수입, OEM 방식의 제품생산 공장건립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와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수요에 맞는 수출전략을 마련 인삼산업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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