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가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충남 대표로 참가해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연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 중부대학교 경호보안학과에 재학 중인 오다빈, 심하은, 장현주 등 3명의 학생은 금산소방서를 대표해 '오~!심장'이라는 팀명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지난 6월 열린 충남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남을 대표해 전국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총 13개 팀이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오~!심장'팀 학생들은 직접 스토리를 구성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권주태 서장은 "그동안 금산소방서를 대표해 대회를 준비해 온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