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안경광학과와 (주)이수메디는 AI를 적용한 시력검사기기 연구협력을 한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극동대 강봉훈 교수, 네 번째 김정성 대표./극동대 제공
극동대 안경광학과와 (주)이수메디는 AI를 적용한 시력검사기기 연구협력을 한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극동대 강봉훈 교수, 네 번째 김정성 대표./극동대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수메디(대표 김정성)와 극동대 안경광학과(교수 강봉훈)는 7일 보건의료 산업분야에서 'AI를 이용한 시력검사기기 연구협력'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수메디와 극동대 안경광학과 간의 산학연구는 검안용굴절력측정기(Auto Ref-Keratometers)에 AI를 접목한 정확한 시력검사 및 처방을 위한 예측모델 구현과 해당연구를 위한 정보 교류 및 연구협력 등을 조건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 기관은 머지않아 안광학의료기기 시장은 기술적 발전의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는 AI를 이용한 고도화된 측정결과 분석 및 처방기술과 의료기기 제품간 통신기술이 융복합 기술로 개발·발전되어 비대면(원격) 진료 등 전통적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현 의료기기 시장이 가진 새로운 도전과제라 생각하고, 안광학의료기기의 최종 목적인 진정한 자동검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정성 ㈜이수메디 대표는 "높은 수준의 자동검안을 위해서는 복합기 형태의 제품과 AI가 융복합 되어 검안은 물론 원격검안을 수행하고 그 결과는 병원, 검진센터, 안경원 등 네트워크로 공유되어야 하는 난제가 많다"며 "기업이 보유한 시장 이해도와 제품에 대한 노하우, 연구기관이 보유한 미래지향적 선진기술의 시너지 효과는 국내외 생산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강봉훈 극동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의료보건분야에 AI 활용 및 응용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지만, 안광학 및 시광학 등 안경광학 분야에 있어 한정적이고 소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AI-안경광학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는데 산학 간 좋은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협력을 시작으로 안광학의료기기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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