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우리 동네 미술' 프로젝트 다음달 착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문화예술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7천600만원을 들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를 추진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예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이 사업은 5개 자치구에 약 4억원씩의 사업비를 교부해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스토리를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작품 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의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사진, 다큐멘터리 같은 지역 기록형, 다수유형 복합추진형 등 구별 특성에 맞는 유형으로 개발·추진 가능하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신청 예술인이나 공공기관 사업 수혜 미술인, 미술관련 단체 회원 가입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다음달 착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문화관광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문화예술계 위기 상황에서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미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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