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지난 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지난 7일 밤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10분경 대천해수욕장 16~17번 부표 인근 해상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를 받은 해양경찰은 3일간 수색세력 23척(200여명)을 동원해 해상·수중·해안가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에는 유관기관(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8361부대)123명, 민간세력(한국해양구조협회, 적십자, 핀수영협회, 의용소방대)166명, 민간구조선 15척(27명)이 공동대응 했다.

실종자 A씨는 7일 저녁 7시50분경 실종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사업장 관계자 및 목격자, 인근 CCTV 확인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