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문대통령 43.9%로 계속 하락세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좁혀지면서 격차가 불과 0.5%p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은 핵심 지지기반인 30~40대와 여성에서 이반 현상이 이어졌고, 통합당은 불모지인 호남에서 큰 폭으로 상승해 20%에 육박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 2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5.1%, 통합당 지지도는 34.6%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p에 불과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견제·비판 여론이 확산한 가운데 통합당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갑)의 국회 본회의 발언 등으로 횡보했던 통합당의 지지도가 박스권을 강하게 뚫고 나간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가 43.9%인데 반해 부정 평가는 52.4%로 50%를 넘어서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주요 지지 세력인 여성·30대·중도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