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2007년말 완공 목표 48억 투입

연기군 북부권에 위치하고 있는 전의지방산업단지 확장계획에 발맞추어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은 12일 소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최근 행정도시건설 등 급속한 여건변화로 기존의 전의산업단지를 확장해 50만평에 이르는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남·북연결 진입도로 9.0km를 년차적으로 개설해 접근성 개선 및 원활한 물류수송을 도모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자해 소정면 대곡리에서 산업단지가 위치한 전의면 신정리까지 5.70km(4차선)을 2007년말까지 완공키로 하고 설계용역중에 있다.

또 전의산업단지 확장사업과 연계해 산업단지에서 전의면 동교리를 연결하는 3.0km을 개설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도 1호선과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전의산업단지는 지난 94년 공사를 시작해 2002년도에 오·폐수처리시설의 준공과 더불어 15만평의 부지에 KAC(주)등 9개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편 전의지방산업단지는 북측 6km지점에 경부고속도로(목천IC)와 8km지점에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남천안 IC)가 위치하고 지방도 691호선을 통해 국도 21호선, 국도 1호선으로 각각 연결되는등 최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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