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오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난해까지 강연 및 현장 탐방을 연계해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 주제로 참여인원을 축소해 5회에 걸쳐 강연으로만 실시한다.

1, 2차 강연은 20일과 27일 오후 7시 김글리 강사가 '여행의 본질과 세계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3, 4차 강연은 9월 3일 오후 7시와 5일 오전 10시에 김성주 강사가 '한국여행과 숲 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마지막 5차는 9월 10일 오후 7시 김글리 강사가 '내면여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강의 이후 참가자들의 전체 강연에 대한 총평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서관은 주민 및 청소년 대상으로 참여자 10명을 모집해 운영하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객은 11~19일까지 예산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연 실시 전후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참가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강연 당일 37.5도 이상 발열이 있는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립도서관(041-339-8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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