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명초 체육관 19일 철거… 2022년 준공 예정

제천시가 예술의 전당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체육관 철거 및 부지정리에 들어간다. 예술의 전당 및 여름광장 조감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예술의 전당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체육관 철거 및 부지정리에 들어간다. 예술의 전당 및 여름광장 조감도/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예술의 전당 및 여름광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옛 동명초 터에 예술의 전당과 여름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물(체육관) 철거 및 부지정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체육관(한빛관) 철거 및 부지정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말까지 추진된다.

연면적 829㎡ 규모의 건물 철거, 부지절토, 옹벽철거, 조경석·수목 이전 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원 도심 중심부에서 대형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소음과 분진, 교통 및 주차 등 민원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공사장 주변에 가림막과 세륜장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480억원(국비 10억원, 도비 210억원, 시비 2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2년 10월 말 준공 예정인 예술의 전당은 지하 1충,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천998㎡)로 신축된다.

주변에 여름광장(1만443㎡)과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환경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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