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최소화… 진료 가능 의료기관 안내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예고에 대비해 12일부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비상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군보건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문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안내, 민원불편사항이나 불법 휴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 창구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집단휴진에 대비해 지난 7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시·군과 함께 응급의료기관 등 진료체계를 점검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 보건소에도 비상진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집단 휴진이 예고된 오는 14일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도내 시군 보건소와 119,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도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휴진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의료기관에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24시간 운영 응급실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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