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우리 아기의 건강과 육아체크
[의학칼럼] 우리 아기의 건강과 육아체크
  • 중부매일
  • 승인 2005.09.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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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출생 후 엄마들은 벅차 오르는 감격과 흥분에 빠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우리 아기의 건강과 육아에 대한 걱정 때문에 두려움이 앞설 수 있다.

이는 아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도 하며 첫 아기일 수 록 더욱 그렇다. 아기 출생후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아기가 태어난 후 2-3일이 지나면 점점 황달을 눈으로 관찰 할 수가 있다. 이는 생리적 황달이라고 하며 며칠 내에 더 이상 증가 하지는 않지만 더 진행하게되면 소아과를 방문, 전문의와 상담하고 신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때 생각지도 않은 질병을 발견할 경우도 있는데 선천성 기형, 감염성 질환 또는 심장 질환 등은 빨리 발견 할수록 아기의 예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아기가 귀엽다거나 운다고 너무 흔들지 말아야 한다. 아기의 뇌가 다 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안고 흔드는 것이 아니고 아기를 앞뒤로 몸을 잡고 흔들어서 고개가 강하게 젖혀지는 상태까지 간다면 아기에게 악 영향을 끼치는 결과가 된다.

아기가 놀래거나 녹색변이 나와도 기응환이나 청심환을 먹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아기는 변이 묽을 수도 있고, 며칠간 변을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 모유를 끊거나 관장을 함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 모유를 먹는 아기가 묽은 녹변을 자주 보는 경우는 한쪽 젖을 충분히 물리고 나서 다른 쪽을 물릴 수 있게 한다.

4-6개월까지는 모유나 분유와 물 이외에는 다른 것은 먹이지 않도록 한다. 분유는 식수를 끓여 식혀서 타는 것이 원칙인데 10년 전만해도 보릿물에 분유를 타라고 했지만 요즘은 보리에 농약 검출 등을 이유로 정수기 물을 쓰는 편이 좋다고 나오고 있다.

이유식은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이는 생후 4-6개월부터,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생후 6개월 부터이다. 선식은 이유식으로 권하지 않는다. 이유식에는 가능하면 소금과 설탕도 사용하면 좋지 않다. 1세 미만에서는 이유식이란 단어 보다는 고형식이란 단어가 합당한데 영양이 부족해서 먹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세 까지는 당이나 단백질보다 뇌와 신경생성에 필요성분인 지방이 많은 모유 또는 분유가 아기에게는 좋다.

한편 6개월부터 시작한 아기의 이유식은 쌀미음부터 시작하시되, 일주일후에 야채를 한 개 첨가하고 다음 일주일후에 고기를 첨가하는 식으로 진행을 빨리 해주면 된다. 이유식은 되도록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6개월부터는 약간 덩어리진 이유식을 먹어야하고, 하루2-3번 정도는 먹는 것이 좋다. 이유식에 완숙한 노른자, 두부, 밀가루, 생선, 옥수수, 조개, 새우, 게, 요구르트, 저염치즈는 8개월 이후부터 먹여도 되지만, 알레르기가 있으면 돌 이후에 시작하는게 좋다.

생후 6개월부터 과즙이나 쥬스 양은 하루에 50cc정도 먹이는 것이 좋고 돌이되면 하루에 120cc까지 먹일 수 있다. 처음에는 사과나 배, 자두,살구,복숭아가 좋으며 오렌지나 귤은 빨라도 8개월이후 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6개월부터 컵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와주고, 물이나 쥬스외에 분유도 컵으로 먹이는 연습을 해주시면 돌 때 우유병을 끊는데 도움이 된다.

/ 소아과 원장 정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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