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비젼과 온양중앙로타리 회원들이 지난 15일 온양3동 침수피해 가정에서 도배장판 시공을 하고 있다.
아산비젼과 온양중앙로타리 회원들이 지난 15일 온양3동 침수피해 가정에서 도배장판 시공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피해 가구에 각계각층의 벽지·장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 한성건설㈜(대표 송용상) 장판 3,000만원 ▶ ㈜아산아이디(대표 최영석) 장판 800만원 ▶ ㈜서울벽지(대표 윤태섭) 5,000만원 상당의 벽지가 수해피해 가정에 후원됐다.

후원된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도배·장판 설치 지원으로 이어져 주택 침수로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귀가를 도모하고 있다.

또 지난 15일 온양3동에서는 아산비젼(단장 박한규)과 온양중앙로타리(회장 이금용)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침수 피해 가정의 도배·장판 시공 작업이 이루어졌다.

지원을 받은 한 이재민 가정은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암담했는데 봉사자들이 도배?장판까지 도와주니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윤원준 시의원(전 아산비젼 단장)은 "무더위 속에 땀범벅이 되었지만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흘린 땀 이상으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시는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침수 피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각종 후원과 봉사를 적극 연계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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