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행복한 진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n번방 사건, 공공분야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충북도 폭력 예방교육지원 기관인 '청주여성의전화'에서 파견한 전문강사들이 신청 읍면에 직접 찾아가 실시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폭력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군은 교육 진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사회 리더인 각 읍면 사회단체 회원, 마을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왔다.

진천군은 지난 6월 덕산읍 이장단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7월에는 진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진천군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교육 일정을 잠정 중단했으며 향후 사태가 진정되면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로 하여금 성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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