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드림스타트는 지난 19일 증평여성회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성폭력예방 및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조우연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성폭력·성범죄의 개념 및 유형 알기, 성범죄 피해에 대처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이뤄졌다.

이 자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성범죄에 아동·청소년이 노출됨에 따라 이에 따른 맞춤 교육의 필요성으로 마련됐다.

특히 흔히 사용하는 SNS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범죄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배우고, 아동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여 건강한 디지털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데 중점을 뒀으며, 굿네이버스 충북본부와 연계해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아동권리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전한 SNS와 인터넷 사용으로 자신의 권리도 지키고, 타인의 권리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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