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관내 중, 고등학교가 밀집한 중학동 일원에 청소년 전용카페인 '청춘1318'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춘1318'은 철거예정이었던 주택을 카페 형태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중학교 5곳과 고등학교 5곳 등이 분포된 중심부에 위치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선호도 조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 '청춘1318' 명칭은 '청소년들의 봄(春)'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청소년들의 바람을 담고 있으며, 1318은 이용 대상자인 만 13세에서 만 18세 청소년들을 뜻한다.

카페 이용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청춘1318'은 청소년들을 위한 소모임 및 휴식 장소로 제공되고, 카페 형태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바리스타 체험이나 전문 직업인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페는 이달 중 본격 개소할 예정으로,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가 위탁을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춘1318'에서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단장해 지역 청소년활동의 중심축인 청소년활동벨트로 가꿔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를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 리모델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창의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학교 밖 공간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보다 확충해 쉼이 필요한 청소년이 휴식하고, 어울림이 필요한 청소년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할 친구를 찾고, 꿈의 조력자가 필요한 청소년이 멘토를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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