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대전시민 2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중구 목동에 사는 50대 여성(175번 확진자)과 서구 갈마동에 사는 50대 남성(176번 확진자)이다.

두 사람은 모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교인인 175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18일 검체를 채취했다. 동거가족 가운데 자녀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남편은 검사 중이다.

176번 확진자는 18일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머물다 18일 대전 집에 와서 검사를 받았다. 아내와 자녀 2명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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