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지역 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규제개혁 신고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내 서한문은 지역 내 기업체 300여 곳을 대상으로 규제 신고제도 안내문과 규제개선 제안서가 함께 발송됐다.

이번 조치는 관내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한문에는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 및 시 홈페이지에 '규제신고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불편했던 각종 규제나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와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시는 이번 서한문 발송으로 비합리적이고 관행적인 규제, 인허가 시 불편을 주는 행태규제 등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및 사항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한문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우선 관련 부서와 협의 후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자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또 상위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중앙부처 및 중소기업 옴부즈맨 등에 적극 건의해 기업이 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와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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