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 팀티칭 수업 방안 협의회

“원어민 선생님이 오셔서 이젠 읍내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좋아요.”

연기교육청에서 14일 각급학교 원어민 담당교사와 원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원어민 팀티칭 외국어 수업 실시 방안에 대해 협의회를 가졌다.

이에따라 연기교육청은 충남도교육청과 연기군의 지원으로 3명의 원어민을 배치해 관내 24개 초·중학교에 모두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팀티칭(team teaching)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3월에 배치된 2명의 원어민이 북부와 남부 지역 학교을 순회하며 생활영어 교육을 실시해 충남도 생활영어대회에서 읍·면지역에서 3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학생들 모두 외국인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동안 연기군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근 지역의 사교육 기관으로 학생들이 외국어 교육을 받으러 다녀 경제적 부담이 많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돼 지난 3월 2명, 9월 1명의 원어민이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배치 활용해 왔다.

김 교육장은“앞으로 연기교육청에서는 초중을 연계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 영어캠프 운영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연기지역이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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