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 따라 8월 22일~ 9월 6일까지 2주간 경로당 등 지역 408개 복지시설을 임시 운영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경로당 337개소, 어린이집 22개소,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노인대학 7개소, 돌봄센터 3개소, 청소년 관련 시설 3개소, 지체장애인 무료급식소 등 그 외 25개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임시 운영 중단됐던 경로당은 확산세가 줄어든 6월부터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로 제한적인 운영을, 노인·장애인복지관은 10명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을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최근 8일 동안 전국적으로 일평균 240여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감염 예방 차원에서 전면 운영을 임시 중단하게 됐다.

군은 시설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맞벌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36개소에서 긴급 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대면 접촉 최소화를 통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복지시설의 중단으로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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