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24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미검사자에 대해 검사에 응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 시장은 24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미검사자에 대해 검사에 응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미검사자에 대해 검사에 응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 시장은 24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익명 검사로 신분 노출 우려가 없으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찰과 공조해 시 산하 전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지역에 지난 일요일 하루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전 직원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다중이용시설 중 결혼식장에도 제한이 있다"며 "지난 일요일에도 시 직원들이 결혼식장마다 배치돼 계도활동을 했는데, 앞으로도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밖에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데, 지난 장마가 유례없이 길어 땅 속에 수분을 함유해 위험한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산사태 등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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