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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외부위원 성희롱 의혹으로 직무정지 상태에 있는 충북청주경제실천시민연합(이하 충북경실련)이 결국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경실련 등에 따르면 25일 충북경실련이 조직 정상화 등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위 규모나 위원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비대위에서는 성희롱 의혹 진상조사와 더불어 조직쇄신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충북경실련은 지난 5월 한 여직원이 외부위원을 포함한 남자직원들의 대화를 듣고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며, 조직에 문제를 제기했다.

충북경실련이 자체 해결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최근 중앙 위원회가 개입한 상태다.

그간 미투 의혹 등 성폭력 범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 온 충북경실련이 내부 의혹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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