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칠성면(면장 이규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25일부터 '긴급 자율방역단'을 운영한다.

25일 칠성면에 따르면 '긴급 자율방역단'은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진호), 리우회(회장 최종문),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학성), 자율방범대(대장 강경수), 자치봉사회(회장 최종하) 등 지역의 5개 기관·단체 회원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칠성면 시내 식당가와 칠송바위옛시장거리, 마트, 공중화장실 8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요일을 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나선다.

24일 첫 방역에 나선 김학성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소독용 등짐펌프를 메고 구슬땀을 흘리며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지역 주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 방역활동으로 지역 상가와 어르신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규서 칠성면장은 "방역활동에 참여하는 기관?단체의 회원들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항상 자발적으로 나서주시는 분들"이라며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돼 지역상가와 농업인,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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