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대덕구가 에너지전환 선도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덕구는 에너지위원을 위촉하고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위원회는 마을에너지 활동가, 학계, 시민단체, 에너지 전문기관 등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대덕구 에너지 기본 조례'에 따라 에너지 관련 정책 연구 및 개발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용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자치 방향, 에너지이용 효율향상 방안과 에너지 수요 감축 목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에너지분야 지역특화 사업 발굴 등을 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역에너지 전환이 필수"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함께 주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수성이 반영된 에너지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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