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 조치에 따라 청주지역 공원 시설물 일부가 폐쇄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 두꺼비·맹꽁이생태문화관 등이 폐쇄됐다.

캠핑장은 그동안 한 사이트를 띄워 예약 배정을 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했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로 24일부터 전면 폐쇄된 상태다.

또한 공원 내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64곳의 체육시설도 일부 폐쇄된다.

잠금 장치가 있는 시설은 출입을 못하도록 폐쇄하고 개방된 공간은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공원 화장실은 매일 2회 시설물 손잡이와 손이 닿을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문암생태공원에는 쉼터 주변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시민들이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강화기간동안은 공원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지역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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