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회 대전시의회 정례회서 심의 후 확정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추경 예산 1천432억원을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안은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제243회 대전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후 최종 확정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국가지정병원 음압병실 확충사업 45억원,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50억원, 희망일자리사업 362억원,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지원 270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52억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49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동급식비 22억원,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 대한 긴급복지비 26억원,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입원·격리된 시민 생활지원비 11억원도 편성됐다.

대전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101억원과 전기자동차 구입지원 56억원, 대전역세권 재정비 41억원, 대전역 일원 뉴딜사업 30억원, 치유의 숲 도로 확장비 11억원도 포함됐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두 번의 추경으로 대전시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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