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 증가 진원신변 보호

진천군이 직원들의 안정적인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청내 질서 유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방호반이 좋을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방호반원의 주차질서 계도활동. /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직원들의 안정적인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청내 질서 유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방호반이 좋을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방호반원의 주차질서 계도활동.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청사 내에 방호반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안정적인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청내 질서 유지를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악성 민원 증가에 따른 직원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주차질서 혼잡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방호반 편성해 운영 중에 있다.

실제 비민원인 상시 주차로 인한 주차 불편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악성 민원에 시달려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원이 발생하는 등 방호반 운영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예전부터 나오고 있었다. 진천군의 방호반은 현재 2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각 부서의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근무에 임하고 있다.

방호반을 운영한지 2개월이 지난 현재 민원인 주차장은 여유 공간을 다수 확보할 정도로 주차질서가 확립됐으며 여유 시간을 활용한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미화활동도 병행해 청사 미관도 향상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청사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군청에 민원을 보러 올 때마다 주차 공공간이 없어서 청사를 몇 번씩 빙빙 돌곤 했는데 주차 공간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일처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고 말했다.

김홍삼 청사방호반장은 "뜨거운 날씨에 외부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직원들의 든든한 응원 덕분에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방호반을 믿고 마음 편하게 업무를 처리해 군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맡은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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