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음압구급차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음압구급차는 환자실의 압력을 낮춰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를 정화 장치인 헤파필터로 걸러 바이러스의 외부 누출을 완전히 차단한다.

그동안 예산소방서는 일반구급차 중 4대를 감염병전담구급차로 지정해 코로나19 확진환자, 의심자, 해외입국자 및 등교학생 등 232명의 이송을 지원해 왔다.

이번 음암구급차 도입으로 확진환자 이송 과정에서 구급대원과 주민 등에게 감염병이 확산되는 2차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보다 안전한 이송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수철 서장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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