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 피해현장 점검/단양군 제공
류한우 군수 피해현장 점검/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은 수재민들의 조기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주택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군비로 선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 집중폭우로 인해 주택 파손 및 반파, 침수 피해를 입은 175가구에 대해 4억4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오는 31일까지 지급키로 했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된 17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 피해규모는 전파 2건, 반파 9건, 침수 183건 등 총 194건으로, 전파 피해에 대해서는 임차장비를 활용해 주택 철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전파 1300∼1600만원 ▶반파 650∼800만원 ▶침수 100만원∼ 200만원의 피해복구 비용이 지원된다.

단양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667건, 사유시설 2천266건 등 2천933건의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25일까지 88%의 응급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재난관리 회의에서 "우리 군도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지정됨에 따라 수해피해 지역의 항구적 복구에 총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사유재산 피해의 자체복구를 위해 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