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도고온천

아산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까지 명성이 높은 유명한 온천휴양도시이다.

아산이 이렇게 온천휴양도시로 자리매김 한것은 유구한 역사의 온양온천과 도고온천이 자리하고 있고 현대의 건강온천개념을 살린 아산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편안한 휴식과 건강체험이 가능한 종합적이며 복합적인 온천도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온양온천은 약 600여년동안 온천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오면서 조선시대에는 세종, 세조, 현종, 숙종, 영조,정조등 여러 임금께서 온궁을 짓고 휴양이나 병의 치료차 머물고 돌아간 사례들을 남겨진 유적들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온양관광호텔내의 신정비, 영괴대, 온양2동에 자리 잡고 있는 어의정등을 돌아보며 온양온천의 역사와 온천수의 뛰어난 효능을 실감 할 수 있다. 또한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관광객의 편안한 휴식을 한층 더 즐겁게 한다

온양온천의 명성에 버금가는 도고온천은 예부터 유황온천으로 유명하다.

동양4대 유황온천중의 하나로 피부나 음용을 통해 이온상태로 체내에 흡수되어 인체의 생리작용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관절염, 피부미용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고온천에는 호텔과 승마장, 골프장, 수영장등 레크레이션 시설이 준비 되어 있고 인근에 세계꽃식물원, 전통옹기골, 도고산 등산로, 도고저수지등이 있어 낚시도 즐기고, 등산도 할 수 있으며 꽃구경까지 가능해 현대인들의 웰빙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1991년 관광지로 지정된 아산온천은 중수산나트륨을 포함한 알칼리성 온천으로 주변이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림욕까지 겸할 수 있는 1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온천욕장 및 호텔과 숙박시설등이 준비 되어 있다.

아산은 온천 뿐만아니라 역사적인 성현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민족의 최대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에 내아이의 손을 잡고 여유로운 역사체험을 아산에서 해 볼 수 있다.

청백리의 표상 맹사성 고택이 아산시 배방면 중리에 아직도 꼿꼿하게 언덕 아래를 굽어보고 있고 유물전에는 친필과 옥적, 백옥방인, 수정죽절비녀등 생활용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그분의 성품을 마음으로 느끼게 한다.

고택의 뜰안에 자리잡고 있는 6백년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 쯤이면 맹씨행단이란 고택명과 잘 어우러진다. 장식이 화려하지 않아 소박한 맹씨 행단에서 아이들에게 청렴했던 옛 선비, 정승 맹사성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 줄 만 하다.

아산에는 영원히 우리민족의 가슴에 살아 있을 성웅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가 있다. 그분의 국가관, 역사관, 인생관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성장기를 이 곳 아산에서 보냈고 장열한 죽음 후에 돌아오신 곳도 이곳 아산이다.

어디 그뿐이랴. 잊혀져가는 전통과 지혜와 슬기를 모아 생활했던 선조들의 모습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도심부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에는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가 묻어나는 민속자료 1만7천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전시장에서는 석조미술품과 복원된 토속가옥, 방앗간, 정자 장승 등도 볼 수 있다.

또한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민속마을이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하고 있어 조선시대의 생활을 그대로 엿볼 수 있으며 앞 논에 누렇게 익어가는 배와 돌담 위로 솟아올라 주렁주렁 익어가는 빨간 뾰족감을 보며 옛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여행정보

주제를 정하여 여행을 한다면 이렇게 아산을 즐겨 보자
▶문화유적 탐방코스 현충사-이충무공묘소-공세리성당-공세곶고지-아산향교-맹씨행단-외암민속마을-봉곡사-성준경가옥-온천욕
▶농촌체험코스 외암민속마을-송악스머프정보화마을-영인내이랑마을-둔포아산배정보화마을
▶불교사찰탐사코스 세심사-해명사-보문사-인취사-봉곡사-대륜사-관음사-온천욕
◇갈길이 바쁜 사람을 위한 1일 여행코스
▶온양민속박물관-맹사성고택-외암민속마을-봉곡사-온천욕
▶온양민속박물관-은행나무거리-현충사-이충무공묘소-공세리성당-온천욕
▶영인산자연휴양림-은행나무거리-현충사-외암민속마을-세계꽃식물원-온천욕

맛있는 집

◇ 밤골 생고기

밤골 생고집 음식점 테이블에는 철판 대신 검은색 돌 판들이 나란히 놓여 있다.
그 위에는 묵은 통김치와 생 삼겹살이 푸짐하게 돌판 위에 조화를 이룬 ‘밤골 생고기’는 아산시 온천동 아산고 사거리와 시민로 중간에 위치해 있다.
술꾼들은 물론 미식가들이 즐겨찾고 있는 ‘밤골생고기’는 매년 담근 7천포기의 김장김치를 숙성해 생삼겹살의 맛을 더욱 감칠 나게 하고 있다.
24시간 영업으로 관광객들이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100여대의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각종 단체들의 모임 등 300여명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예약문의(041)54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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